경주 앞바다서 물놀이하던 중학교 야구부원 사망

입력 2021-06-22 18:46   수정 2021-06-22 19:01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앞바다에서 물놀이 중 실종된 중학생이 실종 2시간 만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22일 오후 2시33분께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해수욕장에서 익수자 2명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항공기 등을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신고 당시 익수자 2명은 튜브나 구명조끼 없이 수영 중이었고, A군(16)은 일행이 던진 튜브를 잡아 구조됐으나 B군(16)은 시야에서 사라졌다.

해경은 민간해양구조대와 119구조대, 해병대, 유관 기관, 국민 드론 수색대 등에도 구조지원을 요청해 인근 해상을 수색하던 중 B군 실종 2시간 만인 오후 4시41분께 사고발생 지점 인근에서 의식이 없는 B군을 발견했다.

A군은 포항해경 구조대의 구조로 응급처치를 받으며 119에 인계됐으나 병원에서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A군은 현재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68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경기도 평택의 한 중학교 야구부원으로 학교 선수단은 이날 해수욕장에서 하계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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